또 일기
아내, 어머니와의 갈등 - 미혼의 생각. 본문
나는 혼자 살지만, 아버지, 어머니와 정신이나 재정적으로 독립한지 오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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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의 재우감성님 : "엄마와 아내 사이가 안 좋을 때 해결하는 방법 #김창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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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을 보고 댓글에 여러 갈등의 말들이 오간다. 강사는 어머니와 아내가 갈등이 생길 때, 서로의 편을 들어줘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베스트 댓글들은 서로의 편을 들어주면 더 갈등이 생기고 이혼이 많이 생긴다고 말한다.(전체 글이 아닌 위의 댓글들)
나는 부모님과 독립한지 오래되었다. 그러나 부모님께 사춘기때 잘못한게 너무 많기도 하고, 이제 나이를 드셨으니 어느정도 노력은 해야한다는 생각은 든다. 물론 나는 아직 미혼이며, 내가 만약 결혼한다고할때 내 부모님께만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
전에 연애할때 나의 생각 - 부모님과는 독립되었으며, 그러나 명절때는 두분 다 뵈어야하고(이혼하셔서 따로계심), 후에 도울생각은 있다라는 생각.(지금은 용돈도 못드림.) 그리고 부모님 - 그중에 어머니가 많이 서운해하시거나 힘들면 그 말들을 계속 들어야 함은 있다.(그리 길지는 않고 5분 안팎)
그런데 이런 생각에 전 여친은 나에게 <효자>라고 하더라. <과하다>라고 하더라.
나는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결혼했을시 결혼해서 같이 사는 상대가 우선이다. 나는 늘 현재가 중요하니까. 그런데 전 여친이 내가 <효자>며, <과하다>라는 말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부모님께 용돈 못드리는게 사실 스스로 좀 창피하다. 후에 후회할까봐 두려운 면도 있다.
나는 전 여친과 대화하며 느낀 건.
‘내가 이정도가 과연 효자인가? 너무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친구는 자신의 부모님께 감사하거나 독립된 사고나, 부모가 늙어서 힘이 없어진다는 것을 모르고 사는 것인가?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위의 강의에서 처럼 양쪽 다 편 드는 것은 그냥 갈등으로 쉽게 여기고 달래고만 하는 거로는 보인다. 나는 현재를 위한 아내를 생각하는게 맞다고는 본다. 그 과정이 힘들긴 할수 있어도.
그러나 부모님을 생각하는건 독립되지 못하고 아들로의 생각보다, 하나의 양육자였으며, 노인이 된 사람에게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아내와 어머니와의 갈등은 한국사회에서 쉽지 않은 문제이긴 하다.